대한폐암학회 산하 기관인 표적치료연구회는 2015년에 창립심포지움을 시작으로 발족하여, 2016년부터는 춘.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이제 2017년도 춘계학술대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폐암은 아직 예후가 좋지 않은 질환이지만, 최근 진단 및 치료에 있어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서, 호흡기 및 종양 질환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분야로 대부분 생각하고 계실 것입니다.
최근 몇년 동안 EGFR, ALK 에 대한 새로운 2,3세대 표적치료 약물들 뿐만 아니라, 면역치료제들이 임상에서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폐암의 치료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분자 표적들과 이들을 제어하는 약물들이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적은 양의 조직으로 다양한 분자 표적들을 한 번의 검사로 동시에 진단하는 동반진단 기법이 함께 발전되고 있고,
폐암 조직 대신에 체액을 이용한 진단 방법들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어서 표적치료연구회에 참여해 주시는 여러분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함께 연구해야 할 분야는 매우 넓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춘계심포지움에서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정밀의학과 이에 대한 국가지원 연구에 대하여 들어보고, Mouse Avatar와 암치료에서 인공지능의 역할, 그리고 마직막으로 표적 및 면역치료에 대하여 일견하실 수 있는 흥미로운 내용들로 준비하였습니다.
의료계 뿐만 아니라 국내외 정치.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시기이지만, 어김없이 계절이 지나 따뜻한 봄이 되어 예향 남도에서 뵙게 될 날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