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부터 저선량 CT를 이용한 폐암 검진이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국가 암검진에 도입됩니다. 완치율이 높은 조기 병기의 폐암을 진단함으로써 폐암 사망률을 낮추고 폐암의 완치율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진단되는 폐암환자들의 36%는 비흡연자들입니다. 이러한 비흡연자에서 발생하는 폐암은 현재까지는 어떠한 폐암위험예측모델을 적용하여도 폐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기 어려워 사실상 조기폐암 검진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폐암 검진프로그램에 포함되기 어려운 비흡연자 폐암 등 다양한 특성의 폐암환자들의 자료를 만들고 바이오마커를 함께 수집하여 폐암 발생의 위험인자를 발굴하고자 폐암조기진단 연구(Lung cancer EArly DEtection Research, LEADER)을 2018년 6월 창립 심포지엄과 함께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폐암환자들의 자료 구조를 완성하고, web CRF 개발을 진행하는 단계에서 2019 LEADER 심포지엄을 준비하였으니,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본 연구가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