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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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치료연구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4년도는 대한민국 의료계 역사 상 특별한 한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의료대란이 올해 추운 겨울에 시작되어 벌써 가을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누적된 육체적인 피로와 악마화 된 의사로서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마음 둘 곳이 없습니다. 하지만 가장 어두운 시간은 “새벽 동트기 전” 이란 말이 있듯이 어둠의 긴 터널 끝에 있으리라 믿습니다.

30년 전 폐암 생존율을 생각해 보면 진단 및 치료에 있어 고무적인 발전을 가져왔고 특히 2004년도 EGFR 표적치료제가 개발된 시점에서는 이제는 폐암은 정복되었다고 할 정도로 폐암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약제가 개발되었지만 이 후 약제 내성으로 인해 아직까지 폐암 정복은 갈 길이 멀어 보이고 많은 연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최근 또 다른 획기적인 치료제로 면역항암제 개발은 새로운 파라다임을 제시하고 있고 기존 세포 독성항암제와의 병용투여로 무병생존기간 과 생존율 향상을 시켰습니다. ADC (Antibody Drug Conjugate) 개발도 향후 폐암 치료에 많은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이며 기존 표적치료제와의 병용투여로 새로운 결과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조기 폐암에서도 수술 전, 후 면역항암제 또는 EGFR 표적치료제 투여로 좋은 결과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추계학회에서는 “ New technology, New treatment” 주제로 연제를 준비하였습니다.
힘든 시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쉼, 선생님들 간의 진솔한 소통, 신 지식 나눔의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첫째도 둘째도 건강을 지키시고 평온한 시기를 보내시기를 빌면서 학회 때 인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표적치료연구회 회장 양세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