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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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치료연구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깊어가는 가을,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2026년 표적치료연구회 추계학술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멀리 마곡 코엑스까지 찾아주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학술위원으로 표적치료연구회와 인연을 맺은 지도 어느덧 6년이 되었고, 회장으로 일한 지도 이제 2년이 되어 임기를 마무리할 시점이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저는 ‘회원들의 친목 도모와 학술적 역량의 강화’라는 연구회의 가장 기본적인 목적을 항상 마음에 두고, 무엇보다 회원 중심의,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춘계와 추계 정기 학술대회 뿐 아니라 회원 여러분의 연구 역량을 높이고 새로운 연구를 시작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신진연구자를 위한 워크숍과 연구지원사업도 추진하였습니다. 특히 연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연동건 교수님, 강단비 교수님을 비롯하여 세계적인 학술지에 뛰어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계신 연구자들과의 만남을 마련하였고, AI 연구를 선도하고 계신 이화무, 이승근, 박정빈 교수님, 그리고 항체 치료제 개발 분야를 이끌고 계신 정상택 교수님 등을 모시고 강의와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자리를 통해 우리 회원들이 새로운 연구 방법론과 아이디어를 접하고, 실제 연구로 이어갈 수 있는 작은 계기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다만 임기를 마무리하는 지금, 한 가지 큰 아쉬움도 남습니다. 여러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연구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아직 회원 여러분의 공동연구나 논문과 같은 가시적인 연구 성과로 충분히 이어지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저는 연구회가 모학회의 학술행사나 제약회사 주도의 심포지엄과 구별되는 가장 중요한 정체성은 결국 ‘연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연구 질문을 만들고, 회원 간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를 생산하며, 그 결과를 논문과 새로운 임상적 근거로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 연구회가 존재하는 중요한 이유일 것입니다.

제가 미처 이루지 못한 부분들은 앞으로 연구회를 이끌어 가실 훌륭한 분들과 회원 여러분께서 더욱 발전시켜 주시리라 믿습니다. 앞으로 표적치료연구회가 회원 간의 따뜻한 교류 뿐 아니라, 회원들이 함께 시작한 연구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그 결과가 다시 환자들의 치료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회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동안 함께해 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오늘 학술대회가 새로운 지식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서로의 연구를 연결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표적치료연구회 회장 장윤수